[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다양한 먹을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바우덕이 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먹거리 부스는 관내 30여 개의 음식점이 참여해 안성한우로 만든 국밥, 육개장과 지역 쌀로 빚은 안성막걸리 등을 비롯해 중식, 일식, 분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또 축제는 친환경을 고려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개인 컵을 지참할 경우 음료 가격에서 천 원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시는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을 근절을 위해 판매가격 사전협의와 장터별 메뉴판 배치, 축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가격도 공개한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와 생산자단체, 농협 등이 참여, 80여 부스에서 쌀, 배, 인삼, 축산물, 잡곡, 고추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매자를 위한 무료 택배 서비스와 주차장 배달, 카드 결제 등 편의도 지원된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전통 혼례, 한지공예, 유리공예 등을 비롯해 바우덕이 무드등 만들기, 문패 제작 등 총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문화장 페스타에서는 안성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보부상들의 진상품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과 안성천 일원에 어름사니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유등 솟대, 남사당 네온 등 야간조명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돼 가을밤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흥겨운 공연뿐 아니라 안성이 자랑하는 농특산물과 지역의 특색있는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장에 마련된 문화도 체험하며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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