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보은군이 충북소방교육대 유치에 성공했다.
보은군은 충북소방교육대 부지선정위원회에서 1순위 후보지로 지목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부지 가격과 교통 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춰 교육대 부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을 포함해 옥천군과 충주시까지 도내 3개 시·군이 유치에 나섰지만, 옥천군은 2순위·충주시는 3순위로 결정됐다.
충북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충북소방학교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재정 부담과 정부의 인력 동결 등 원인으로 충북소방교육대로 규모를 축소했다.
충북소방교육대는 150억원을 들여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 일원에 전체 면적 6만3038㎡, 연면적 3350㎡ 규모로 건립된다. 종합훈련장과 편의시설 등을 갖춰 오는 2027년 준공 계획이다.
충북도는 향후 단계적으로 교육대를 소방학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은군은 소방학교로 확대 시 경제 유발효과 984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 473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성공을 발판 삼아 2차 수도권 정부공공기관 유치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신속한 건립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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