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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녘 갈아엎은 충주농민들 “쌀값 20만원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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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 농업인단체연합회가 25일 주덕읍 화곡리 들판에서 ‘쌀값 80㎏ 20만원 보장 약속 이행’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쌀값 폭락에 분노한 충주시 11개 농업인 단체 소속 30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궐기대회를 열어 수확을 코앞에 둔 2100㎡ 규모의 논을 30대의 트랙터로 갈아엎는 시위를 했다.

충주농업인단체연합회가 25일 주덕읍 화곡리의 한 논에서 정부의 쌀값 안정와 대책을 촉구하며 수확을 앞 둔 벼를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다. [사진=충주시]
충주농업인단체연합회가 25일 주덕읍 화곡리의 한 논에서 정부의 쌀값 안정와 대책을 촉구하며 수확을 앞 둔 벼를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다. [사진=충주시]

농민들은 이 자리에서 △쌀값 정상화 △쌀값 20만 원 보장 약속 이행 △쌀수입 중단 등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복해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필수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쌀값마저 폭락해 벼농사를 포기해야 할 지경”이라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수확기 당시 80㎏ 기준 쌀값은 21만7000원대였으나, 올해 9월 기준 17만5000원대까지 떨어져 1년새 20% 하락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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