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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국산 신품종 감초 산업화 기반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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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신품종 감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고품질 국산 감초를 활용한 산업화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감초는 국내에서 건조된 원료로, 2000t 이상 한약재와 식품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소비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천시 두학동 신품종 감초 재배 모습. [사진=제천시]
제천시 두학동 신품종 감초 재배 모습. [사진=제천시]

수입산 감초의 경우 원료의 품질과 함유성분의 불균일로 원료 표준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수입종자를 활용한 국내 재배 감초는 재배 불량과 주요성분 함량 부족 문제로 재배가 확산되지 못했다.

신품종 감초는 농촌진흥청이 보급한 우리나라 품종이다.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에 생육이 양호하다.

또 약효성분이 대한민국약전의 기준을 상회하며, 성분함량이 균일해 약재나 산업화를 위한 원료 표준화에 유리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품종 감초 재배면적을 지난해 1ha에서 올해 5ha로 늘렸다.

종근(포복경) 처리 및 저장 시설과 원물(약재) 가공·유통 확대를 위한 수확 후 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60% 내외로 연내 운영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완공 시 ‘종근 처리 및 저장시설’은 농가가 생산한 종근을 수매해 정선하고 보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수확 후 처리시설’은 생산된 원물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가공해 산업체 및 소비자에게 유통·판매 하는 기능을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산 감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재배면적 확대와 산업화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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