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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키아·에릭슨, 인도 통신사에 네트워크 장비 공급…"총 5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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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분기부터 3년간 공급 계획…"삼성, 전체 물량 중 약 20% 전망"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함께 인도 통신사 '보다폰 아이디어'에 36억달러(약 4조8천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다폰 아이디어는 22일(현지시간) 세 회사에서 오는 4분기부터 3년간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받는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가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전체 공급 규모의 20% 정도인 7억달러 정도를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과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1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3위권 통신사로,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4G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대하고, 곧 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악샤야 문드라 보다폰 아이디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삼성과 새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모든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5G 시대로 돌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로 인도 통신3사 모두에게 5G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8월 인도 2위 사업자 바르티에어텔과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해 12월 가입자 1위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5G 무선 접속망(RAN)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들의 공급 물량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는 최근 통신장비 큰 수요처로 꼽힌다. 인도 통신규제청(TRAI)에 따르면 2022년 인도 이동통신 사용자 수는 약 11억5000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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