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버스여객운송서비스와 대형승용자동차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해당 품목의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버스여객운송서비스’ 382%, 대형승용자동차 184.7%다.
버스여객운송서비스는 특정 업체의 시간예약제 셔틀버스를 예매했으나, 사전 안내 없이 탑승이 1시간 이상 지연됐고, 구매금액의 30%만을 환불하겠다고 발생한 상담이 많았다.
대형승용자동차는 특정 자동차 관련 구매 시 잘못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전달받았다며 피해구제를 요청하는 불만이 많았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 상담은 5만5277건으로, 전년 동월(4만6082건) 대비 20%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상품권(983.7%)', '신유형상품권(574%)' 등의 순이다.
상품권과 신유형상품권은 해피머니상품권, 티몬·위메프에서 구입한 상품권 관련 집단분쟁조정 참가 신청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신유형상품권 △헬스장(1428건) △국외여행(1418건) 순으로 집계됐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와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국외 여행은 ‘티메프’ 사태 이후 환급 거부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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