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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서 또 시신…이번엔 1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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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미성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라뱃길을 지나던 선박 항해사가 물 위에 떠 있는 A군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시신에서 외상 흔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7일에도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 남성의 시신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으나, 국과수는 시신을 부검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내용을 경찰에 통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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