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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해 '공동체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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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회복 대표 슬로건 ‘함께 키워요’, 대표 브랜드 'K보듬 6000'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K보듬 1호점' 10월 초 경산에 개소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에 앞장서고자, 저출생과 전쟁 통화연결음 제작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공동체 회복'을 제시했다. 이는 가족 해체와 공동체 붕괴를 막아야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경북도는 '함께 키워요'라는 슬로건 아래, 대표 브랜드이자 모델로 'K보듬 6000'을 내세웠다. 이 모델은 공동체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시스템으로, 'K'는 경북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된다는 의미를, '보듬'은 따뜻하게 보호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6000'은 1년 365일 24시간 돌봄을 의미한다.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K보듬 6000의 첫 번째 시설은 10월 초 경산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아파트 1층에 돌봄 시설을 설치해, 온마을 공동체가 아이를 안전하게 함께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돌본다.

특히, 부모와 조부모, 지역 어르신들이 육아를 돕고,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는 안전 순찰을 담당하며, 자원봉사자들이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돌봄 시설에는 비상 알림과 구조 버튼이 설치돼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아이 안심길도 조성해 안전한 도보 이동을 지원한다.

올해 안에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예천, 김천, 성주 등 7개 시군에 53곳의 K보듬 6000 시설이 개소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경북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보듬'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관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문화 개선 및 인식 확산을 위해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통화 연결음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이 통화 연결음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공동체 회복이다. 경북도가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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