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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 강력 추진 의지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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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본 등도 광역 간 통합 추진...행정통합은 글로벌 스탠더드
행정통합,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국가 대개조 사업
"통합 과정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노력해 반드시 통합 이뤄낼 것"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역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임을 역설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행정통합이 국가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청]

이 지사는 프랑스와 일본의 사례를 들어 행정통합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2016년 지방행정 개혁을 통해 레지옹을 22개에서 13개로 통합하며 지방분권화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규모의 경제 실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달성했다.

일본의 도쿄도 출범 사례도 언급됐다. 1943년 도쿄부와 도쿄시를 통합해 도쿄도를 출범시켰으며, 이를 통해 광역행정과 기초행정의 조화를 이룬 바 있다. 이처럼 일본은 도쿄뿐만 아니라 오사카부와 오사카시의 통합을 통해 국가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거점도시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지사는 이러한 국제적인 사례들을 언급하며, 대구·경북의 통합을 통해 약 500만 명의 인구 규모를 확보하고 국제도시 간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며, 국가 대개조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이번 행정통합이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임을 강조하며,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시도지사협의회 등 관련 기관에 국가 차원의 합리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노력해 반드시 성공적인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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