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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이어 대치동서 '칼부림' 예고…경찰,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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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온라인서 "21일 오전 흉기 난동" 게시
글 사라진 후 작성자 추정 인물 '죄송하다' 사과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삭제됐다. 경찰은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일 오전 대치동에서 칼부림하겠다'며 '오전에 학원 일정이 있으면 위험할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 [사진=뉴시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 작성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수위 조절을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글이 게시됐다.

다만 경찰은 대비 차원에서 기동순찰대를 지원하고 인근 순찰을 강화했다.

지난 18일에도 온라인에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야탑역 부근 순찰을 강화했다. 성남시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중이용시설 주변 CCTV를 24시간 집중 감시하겠다"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도 비상근무를 실시해 다중이용시설을 수시로 순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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