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 여력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매출 증가가 전망되는 종목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현대차, 씨앤씨인터내셔널, HD현대마린솔루션을 꼽았다.
현대차에 대해 "GM과 자동차 개발·생산, 공급망, 미래 기술 등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발비, 생산비 절감과 상호 보완적인 협업이 기대된다"고 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선 "하반기 수주 강세와 생산성 향상, 증축 공장 가동으로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HD현대마린솔루션에 하나증권은 "하반기 중국 고객사향 매출 증가로 가동률 상승, 고마진 유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 리가켐바이오, 한국콜마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올해 판매대수는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EV) 비중이 낮아지며 전체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업종이자 종목"이라며 "주주환원을 펼칠 수 있는 여력이 높다"고 짚었다.
리가켐바이오에 대해서는 "Genmab, Ipsen 등도 ADC 확보에 나서며 ADC 기술 확보 경쟁이 빅파마에서 바이오테크들로 기술 구매 기업으로 확대 중"이라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LCB36, LCB02A 등 다수 전임상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에 "2024년부터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의 공장 설비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어서,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 중임에도 가동률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K-뷰티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 증가와 연우의 미국 대량 수주가 3월부터 진행 중으로 연초 가이던스를 뛰어 넘는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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