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아이폰16 사전 예약의 흥행으로 일부 배송에 차질이 발생했다.
20일 SK텔레콤은 아이폰16 시리즈를 오전 중 배송받지 못한 일부 소비자에게 "아이폰16 시리즈 입고가 지연돼 배송이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음을 안내드린다. 상품이 입고되는 대로 최우선으로 배송해 드리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앞서 SK텔레콤은 공식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아이폰16 1차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착순 1만 명은 출시일 오전에 아이폰16 시리즈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을 전달받지 못했다.
일부 모델(프로)의 입고 물량이 예상보다 적어 배송이 지연됐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배송 지연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담아 5만 원 상당의 티다문구점 이용권을 보내드린다"고 안내했다.
반면 SK텔레콤과 같이 '오전 배송'을 내세운 KT와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1차 사전예약자 중 선착순 1만 명에 오전 배송키로 한 SK텔레콤과는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1000여 명에 오전 중 배송키로 했다.
KT 관계자는 "당사도 1차 예약 고객의 배송이 지연될 경우 5만 원 상당 액세서리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1차 예약 고객 모두 지연 없이 받았다"면서도 "다만 2차 사전예약 대상자 중에는 배송 지연 있을 수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전에 받지 못한 고객은 없다"면서도 "다만 경우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에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고객에 고지한 바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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