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초점' 女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마크론과 후원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이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마크론과 팀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구단은 2021-22시즌부터 시작된 마크론과 인연을 이어간다. 2024-25시즌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은 마크론 이탈리아 본사 클럽 전담팀에서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고품질 친환경 원단이 소재로 사용된 게 특징이다.

폐페트(PET)병 13개에서 추출한 실로 제작된 원단으로 유니폼 1벌씩이 제작됐다. 구딘은 "친환경 소재인 만큼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김형욱 마크론 코리아 대표는 "이미 전 세계 유명 클럽들에서 검증된 마크론 기능성 유니폼과 팀웨어 제품을 착용함으로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페퍼저축은행 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언 구단 단장은 "친환경 유니폼 착용을 통해 플라스틱자원선순환에 동참하게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페퍼저축은행 기조를 배구단에서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크론은 유럽 3대 스포츠브랜드로 꼽힌다. 럭비, 축구, 배구, 농구, 러닝, 크리켓, 야구 등 전세계 6천여개 프로구단과 스포츠협회를 후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