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통해 150개 이상의 AI 모델을 제공하고,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생성형 AI 관련 개념 검증(PoC)과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나, 아직 대규모로 도입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개방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버텍스 AI 플랫폼을 통해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 클로드 3.5 소넷 등 파트너사의 모델뿐만 아니라 젬마, 라마2, 미스트랄 등 유명한 오픈 모델을 포함해 150개 이상의 모델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6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는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어, 기업들이 고객용, 직원용, 크리에이티브용 등 다양한 목적의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게 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 규제 준수,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오충현 구글 클라우드 AI 스페셜리스트 팀 매니저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4(KCSF2024)'에서 '파일럿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생성형 AI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오 매니저는 생성형 AI의 진정한 가치가 기업의 독점적 데이터와 제품 워크플로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극대화하는 구글의 엔드투엔드 AI 여정과 대표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AI의 미래: 혁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KCSF2024는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최신 AI 전략과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통해 AI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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