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추석 연휴에 연날리기를 하다 실종된 80대 노인이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시흥시 포동 한 갈대숲에서 실종됐던 80대 A씨가 이날 오전 7시 5분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연싸움을 하던 중 끊어진 연을 찾으러 숲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헬기와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색에 나섰고, 이튿날 농수로에 사망한 채로 누워있는 A씨를 찾았다.
소방 당국으로부터 A씨의 시신을 인계받은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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