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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숙박난…세운지구 '호텔급 생숙' 대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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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숙박시설 부족현상에 이달 준공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에 '관심'
청계천 옆 세운지구에 756실 규모로 들어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세운지구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가 도심 내 부족한 숙박시설 갈증을 해소해줄 지 관심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준공 예정인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지하 6층~지상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 호텔급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조감도 [사진=디블록그룹]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조감도 [사진=디블록그룹]

사업지가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총 43만9000㎡ 부지에 고급주거단지와 프라임오피스, 녹지광장, 쇼핑센터와 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약 14만㎡ 규모의 공원 등이 조성되면서 북한산에서 종묘,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을 비롯해서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 3가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또 남산 1,3호 터널을 통한 강남권 진출입도 수월하다.

주변에는 BC카드, KT계열사와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본사 등이 집중된 CBD 입지 환경으로, 9만 9천개에 달하는 사업체와 약 65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청계천 수변공원과 남산, 종묘공원, 장충단공원, 남산골공원을 비롯해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광장시장, 경복궁과 창경궁, 덕수궁 등에서 여유로운 관광과 산책,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호텔 수준의 스텐다드룸(1모듈)과 1.5모듈의 ‘준 스위트룸’, 2모듈의 ‘EXECUTIVE 스위트룸’을 객실 기본사이즈로 설계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 어메니티(하우스키핑 서비스, 메일 박스, 렌탈 하우스)와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 웰니스 어메니티(부티크 짐, 골프스튜디오, 샤워룸, 락커 룸)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갖췄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의 분양 관계자는 "공급 부족 이슈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어 세운지구 내 신축 럭셔리 생활형숙박시설로 주목도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90만명대로 급감한 방한 외국인 규모가 지난해 1000만명대로 급증하면서 객실 부족이 현실화한 영향이다. 여행업계에서는 도심 숙소를 찾기 어려워 의정부나 양평 등지의 숙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팬데믹 당시 대규모 호텔 휴폐업으로 인해 2022년에만 1만여실이 감소했으며 2~4성급 호텔은 2019년 207개이던 것이 2022년 말 177개로 14%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급은 더딘 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사비 등이 폭등한 데다, 공급대상 토지를 확보하고 진행하는데 최소 수년간의 상당한 시일과 리스크를 떠안아야 해서다. 이에 앞으로도 당분간 숙박시설 공급부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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