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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미국 피봇에도 변동성 여전…24시간 점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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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지나칠 땐 안정 조치 신속히 시행할 것"
"유동성 과잉,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로부턴 벗어나"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전환(피봇·Pivot)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계속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19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땐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도록 대응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

(왼쪽부터) 19일 오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한국은행]
(왼쪽부터) 19일 오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한국은행]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주택 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9월부터 시행한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증가 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땐 추가 관리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주요국들의 피봇을 계기로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이 이어져 왔지만, 내수 회복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에 더욱 힘쓰면서, 저소득층·소상공인, 건설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범부처 투자 활성화 추진 체계 본격 가동 등을 통해 내수와 민생 회복 속도를 더욱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연준의 피봇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했던 글로벌 복합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이라며 "최근 우리 금융시장은 회사채 금리 하락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단기 금리도 내림세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내렸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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