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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현고-부탄 YHS, 람사르 습지 소개 공공외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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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 습지보전 촉구 슬로건 공유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 오현고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20일 ‘학생 중심 생태탐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탄 YHS(Yangchephu Higher Secandary School)와 온라인 화상회의로 각국의 람사르습지를 소개하는 ‘람사르습지 공공외교’를 펼친다.

‘람사르습지 공공외교’ 온라인 화상회의 장면(2023년)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 행사를 위해, 오현고 재학생 58명의 람사르습지 공공외교 프로젝트팀은 제주시협약인증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사)제주생태관광협회의 지원으로 지난 5월부터 4회에 걸쳐 지질·생태학적 가치를 가진 제주의 람사르습지를 탐방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 오현고와 부탄 YHS 학생들은 작년 행사와 마찬가지로 글로벌이너피스 고은경 대표의 도움으로 습지 보전을 촉구하는 슬로건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작년과 다르게 각 학교 대표 학생 6인이 습지 보전과 관련된 기자회견식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오현고 람사르습지 공공외교 프로젝트팀 학생들은 제주의 람사르습지를 소개하는 영문 다큐멘터리 영상, 제주의 람사르습지를 소개하는 발표, 습지 보전 방안 모색과 연계한 물이끼의 형태학적 변화 연구 소개를 준비했다.

강재길 오현고등학교 교장은 ‘제주도교육청은 제비생태탐구 프로젝트와 습지생태탐구 프로젝트를 지원해주고 있고, 지역사회 유관기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도움으로 학교 주변 지역사회가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변화를 보며 뜻깊게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두 나라 참여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생태 감수성이 증진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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