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고위험군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안전한 예방접종 환경 조성을 위해 접종 시기는 대상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접종 시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는 20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 8세 중 접종력 1회 이하), 10월 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 13세) 및 임신부이다.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10월 15일부터 70세 이상, 10월 18일부터 65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원하는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또 경주시는 지자체 사업으로 14~64세 이하 시민 중 생계·의료급여, 장애인 심한장애(구 1-3급), 국가유공자(본인), 중학교 재학생,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대상자는 신분증 및 해당 자격확인증을 지참해 지역 지정의료기관에서 방문하면 된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는 매년 많은 인구가 영향을 받는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확산을 막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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