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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르신 무료택시 사업' 내년부터 확대...최대 1만2000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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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연간 지원금액도 13만2000원→16만 인상
주낙영 시장 "어르신들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되는 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의 대표적인 어르신 복지사업인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70세 이상 경주시민은 1회 이용 시 최대 1만2000원까지, 연간 16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1회 최대 8000원, 연간 13만2000원 지원에서 대폭 상향된 조치다.

경주시가 대표적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은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사진=경주시청]
경주시가 대표적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은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사진=경주시청]

이번 조치는 노인 복지 증진과 택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기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개선한 것으로, 어르신들이 택시를 이용할 때 8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 확대는 택시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과 함께 침체된 택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부터 시행해온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70세 이상 시민에게 연간 13만2000원을 충전해주는 선불카드를 발급해왔다. 이 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다만, 1회당 결제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 금액은 연말에 소멸된다. 또한, 이 카드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양도 시 지원금 환수와 카드 이용 중지 조치가 이루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조치가 지역 택시업계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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