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문명지구(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 국‧도비 28억4400만원(총사업비 36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의 기반 조성 및 개보수를 위한 사업으로 전국 3개 지자체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성주군, 지역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과 참외 생산 농가들의 다각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고 특히, 이상기후와 같은 현농업 위기에 대비하기 위하여 관련부처 방문, 추진단 구성, 간담회 개최 등 민‧관이 합심, 체계적으로 준비해 이뤄낸 성과다.
성주군은 이번 사업으로 선남면 도흥1리 외 4개리 일원 122ha에 총 36억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용배수로 정비, 농로 확포장, 통신시설 설치 등 스마트팜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외무인방제기, 무인관수관비시설 등에 원활한 용수를 공급하고 스마트 기자재 작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수익 증대, 청년 농업인 유입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주군이 전국의 스마트팜 원예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농업 대전환으로 참외조수입 7000억원,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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