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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적에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제한…아이유 콘서트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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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지적한 가운데, 내년부터 개최되는 콘서트 등 문화행사에서는 그라운드석을 판매하지 못한다.

다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이유 콘서트는 이미 티켓 전석이 판매돼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손흥민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손흥민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서울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2025년부터 콘서트 등 문화행사는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하고 대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콘서트 관람에 대한 수요가 있고,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 관람객을 수용할 대형 공연장이 없어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1~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이유 콘서트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시는 "성급히 취소시 행사 주최 측의 손해와 콘서트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관광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과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다. 홈에서 할 때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축구 팬들은 서울시와 국민신문고에 아이유 콘서트를 취소해달라는 민원을 넣었다. 민원인은 "콘서트 당일 많은 사람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잔디 상태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라크전까지 남은 기간 잔디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유 콘서트 포스터.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콘서트 포스터.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한편 서울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10월 15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전을 대비해 최대한 잔디를 보강한 후 축구 경기 관리자들과 함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잔디 밀도가 약 60%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면서도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기부터는 잔디 밀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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