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 환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추석 당일 문 여는 병원과 의원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추석 당일에 한해 문 여는 의원과 병원에 50~7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명절을 반납하고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의 인건비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문 여는 병·의원 참여를 확대해 추석 당일 응급실의 과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의원은 2470여곳, 약국은 2200여곳이다. 일 평균 병·의원 490여곳, 약국 440여곳을 지정‧운영한다.
그간 도는 시·군, 의사회 등과 협조해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의 확대를 추진해 지난 설 대비 일일 150%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확대 지정했다. 다만, 추석 당일 응급실의 혼잡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해 추석 당일 문 여는 병·의원을 지원하고 연휴 기간이 끝난 후 사후 정산해 지급한다.
또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상급 병원 등에 당직비, 채용 인건비, 연장 수당 등 7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도·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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