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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尹, 추석 대국민 메시지…김건희 여사도 1년 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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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대통령실 청사 촬영
"국군·경찰·소방·응급실 지키는 의료진 감사"
김 여사 "국민 삶 더 따뜻하게 보듬도록 노력"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둔 13일 공개된 한가위 영상을 통해 풍요로운 명절을 바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24.09.13.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둔 13일 공개된 한가위 영상을 통해 풍요로운 명절을 바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24.09.13.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추석을 맞아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인사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윤 대통령 부부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등장해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바라는 내용의 약 4분 분량 한가위 명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가위 영상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12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함께했다.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 이민자 부모를 둔 3세부터 11세 나이의 남녀 어린이들이다.

대통령실은 이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외국인 객원 해설사로 활동하며 2023년 다문화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아제르바이잔 출신 결혼 이민자 아마도바 라힐의 딸 이아린 양도 함께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 반려견과 다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추석 때 윤 대통령과 함께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전했으나, 올해 2월 설 명절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를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부르며 국정 운영 비전인 '따뜻한 정부'를 국민들에게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김 여사가 영상에 등장하지 않은 것을 두고 명품백 논란으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반려견 새롬이, 써니와 함께 한가위 명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2024.09.13.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반려견 새롬이, 써니와 함께 한가위 명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2024.09.13. [사진=대통령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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