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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빼고 다 쉬나봐"…직장인 4명 중 1명은 "추석 때 9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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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 직장인 4명 중 1명꼴로 개인 연차를 활용해 최장 9일 쉬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휴가 이미지 [사진=픽셀스]

인크루트가 지난 3∼4일 직장인 10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오는 19~20일 이틀 연차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25.7%였다.

이번 추석 연휴는 오는 18일 수요일까지여서 목요일과 금요일인 19일과 20일 이틀 연차를 내면 주말을 붙여 총 9일을 쉴 수 있다.

연차를 하루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17.1%였다.

기업 규모별로 하루 이상 연차를 내는 비율은 대기업에서 6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50.2%), 공공기관 및 공기업(40%), 중소기업(37.5%) 순이었다.

연차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국내 여행(37.7%), 고향 방문(24.7%), 해외여행(2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긴 연휴 기간에 더해 길게 이어진 폭염에 휴가를 미룬 수요까지 겹쳐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3일~18일 120만4024명(일평균 20만671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추석 연휴 최다 기록이다.

직장인 추석 연휴 연차 설문 결과 [사진=인쿠르트]

반면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3%로 절반을 넘었다.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일이 많아서(33.6%), 회사에서 장려하지 않는 분위기여서(27.8%), 동료들의 눈치가 보여서(20.7%) 등이었다.

한편 설문에 응한 직장인 중 35.5%는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했다. 상여금 평균 금액은 83.8만원으로 집계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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