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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장애인 지원 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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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등 성과 낸 넷마블조정선수단…장애학생 올림픽 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이 전개 중인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창단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09년 시작된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하며 장애학생들의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모두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발간하는 '어깨동무문고' 그림책, 2008년부터 장애학생들의 여가 문화 다양화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관하고 있는 '게임문화체험관' 사업 등이 지속성을 갖춘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지난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창단됐다. 장애인 조정 종목은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자 사실상 민간 기업의 지원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제적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MOU를 체결했다.

넷마블조정선수단원은 매월 안정적인 물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문 지도자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문화재단은 배, 올자루(노), 훈련복 등의 훈련 용품은 물론, 트레이너 센터 등의 환경도 제공하는 등 선수단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넷마블조정선수단. [사진=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조정선수단.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이 같은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꾸준히 10개 이상의 메달을 거머쥐면서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전숭보, 강이성, 강현주, 배지인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혼성 유타포어, 남자 싱글 스컬 종목에 참가했다. 그중 혼성 유타포어 종목에 출전한 강이성, 강현주, 배지인 선수는 결승전에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는 강현주, 배지인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혼성유타포어 종목에 출전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 같은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장애인선수단 운영기업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역량이 지속 신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 고양과 더불어 정보화 능력 향상 및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e스포츠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본선 참가자 규모는 2022년 1300여명, 2023년 1500여명, 2024년 1600여명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매 행사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VR·AI 체험부스 등의 새로운 즐길거리를 확장해 선보이면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먼저 신체적·사회적 제약 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008년 국립특수교육원과의 민관협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 내에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장애학생들에게 PC, 모바일, VR 장비 등 다양한 최신기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활용 매뉴얼을 보급, 새로운 교육 및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 모든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다. 그동안 총 12권의 동화책이 발간됐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그림책 출간과 교육 및 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의 공공도서관 등과 연계한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콘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 중이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의미 있는 문화적 가치를 만들고 나누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전문적인 노력, 진정 어린 참여가 필요하다"며 "일시적인 기부나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업을 전문적·지속적으로 기획 및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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