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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대응 안내서 제작·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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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AI 인체감염증 발생 대응 안내서’를 제작했다.

올해 해외에서 고양이·소 등 포유류의 AI 감염이 잇따르고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농장 등에서 AI가 발생,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강화된 조류인플루엔자 감시가 요구된다.

이번에 제작한 대응 안내서는 부산시 16개 구·군 보건소와 전국 시도에 배부됐다.

살처분 참여자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수칙 안내문. [사진=부산광역시]
살처분 참여자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수칙 안내문. [사진=부산광역시]

안내서는 오는 24일 부산시 감염병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24년 신종·재출현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제1급 감염병인 AI 인체감염증은 AI의 인체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AI는 야생 조류나 가금류에서 감염 발생이 지속되며 현재까지 보고된 국내 인체감염 사례 발생은 없다.

잠복기는 2~7일(최대 10일)이며 임상적인 특성은 결막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폐렴·급성호흡기부전 등 중증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구역·구토·설사의 소화기 증상과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인체감염은 AI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이나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향후 바이러스의 변이 등을 통해 사람 간의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인체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다. 예방법으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 이용 △기침, 재채기 후 손 위생 실시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AI 인체감염증은 아직 국내 발생은 없으나 향후 바이러스의 변이 등으로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도 있어 감염병 대유행의 가능성이 있다”며 “시는 선제적으로 AI 인체감염증 발생 대응 안내서를 제작하고, 유행 초기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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