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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현장 최고위…"추석 장바구니 물가 낮춰 국민 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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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농협 농식품물류센터 방문
한동훈 "국민에겐 물가 아직 어려워"

한동훈 대표가 12일 경기 안성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대표가 12일 경기 안성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국민의힘은 농식품물류센터에서 한동훈 체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물가 인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성 농협 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성수품 수급은 전년보다 안정적인 모습 보이고 있지만, 사실 장바구니 물가라는 게 아무리 노력해도 국민 입장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년도에 비해 물가 상황도 나은 것은 맞지만, 국민 느끼시기엔 힘든 것 같다"며 "좋은 정치로 물가를 낮추고 수급 등에 있어 국민들을 웃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물가 안정을 위한 근본적 대책은 농어촌의 안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농가수가 99만 9000명으로, 100만 가구라는 심리적 선이 무너졌다"며 "당정은 시장에 주는 역효과를 최소화하면서도, 농민들 수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수입안정보험제도를 마련하고, 유통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더 강력히 점검할 것이라고 한 대표는 밝혔다. 그는 "추석 되면 임금체불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일하고 돈 못받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 노동전문가인 임이자 의원디 상습임금체불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며 "우리는 보수 정당이지만,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정당을 보호하는 정당이다. 민주당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 보는 만큼 법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도 "일반 시민으로 농산물 가격을 바라보며 늘 느끼는 것은 산지가격은 싼데 소비자가격은 왜 늘 저럴(비쌀)까 하는 생각"이라며 "농협에서도 유통 등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써서 국민들이 싸게 좋은 물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전 최고위원도 "심 위원장 말씀처럼 유통의 혁신으로 소비자 물가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한 대표 말씀처럼 임금체불이 없도록 하는 문제 모두 다 해결할 과제"라며 "추석 연휴 특히 일자리를 지키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당 격차해소특별위원장이자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조경태 의원은 "정부 여당이 물가를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며 "오늘 한 언론 보도를 보면 사과와 바나나 가격이 세계 1위고, 감자와 토마토 가격이 아시아에서 1위라고 한다. 이 부분을 농해수위원들의 힘 모아서 유통구조 개혁을 통해 생필품 가격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 앞서 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 추석 성수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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