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인터넷으로 아이들이 먹을 과자를 구매했다가 주문하지도 않은 성인용품을 함께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은 온라인 대형 쇼핑몰을 통해 과자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9일 쇼핑몰에서 자신의 자녀가 먹을 과자 3개를 주문했다. 이후 다음 날 주문한 택배가 도착했고, 무심코 상자를 열어본 순간, 과자가 아닌 다른 물건을 함께 발견했다.
주문하지도 않은 성인용품이 과자 사이에 들어있던 것이다.
깜짝 놀란 제보자는 곧바로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사는 사과를 전하면서도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포장 직원을 역추적하기 어렵다"라며 "그렇기에 포장 직원 당사자에 대한 주의 조치도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에 제보자는 "아이들이 먹을 과자와 성인용품이 같이 배송된 게 당황스러웠다. 쇼핑몰을 믿고 주문하는 건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제보자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는 누리꾼들은 "아이들보다 먼저 뜯길 잘했다" "깜짝 놀랐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으나, 일각에서는 "오배송될 수도 있지" "인간적으로 실수할 수 있는 거다" "어처구니없는 일까지인가?"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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