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식품 제조·판매 업소, 전통 시장 등 위생 점검을 벌였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6일까지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과 민관 합동 점검 반을 구성해 관내 242곳을 현장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무 신고 제조·판매, 소비 기한 경과 및 위·변조 제품 판매, 자가 품질 검사, 식품 보존 기준·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위생 관리가 미흡한 5곳에 대해 행정 지도 및 현지 시정 조치했다.
시는 제수·선물용, 건강 기능 등 성수 식품 46종을 수거해 중금속·식중독균 등 안전성 검사도 실시했다. 이중 42종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축산물 판매 업소(60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지난달 완료했다. 표시 기준 등 관리가 미흡한 11곳이 현지 시정 조치 됐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전통 시장 등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추, 소고기 등 제수·선물용 품목과 낙지 등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수산물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통 식품 및 안전성 검사, 원산지 표시 정착 등 관리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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