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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월출동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비 8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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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옹벽·낙석방지책, 비탈면 안정화 등 급경사지 정비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 공모에 ‘월출동 산65-9번지 일원’이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은 급경사지의 재난 위험 요인별 맞춤형 정비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고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 북구청 전경 [사진=북구]

이번에 선정된 월출동 일원은 지난 2월 낙석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암반 내 불규칙한 균열 등 지반 요인과 해빙기 기온 변화 복합 작용 시 붕괴위험 우려가 있는 곳이다.

앞서 지난 2월 북구는 월출동 낙석 피해 발생과 동시에 전문기관 자문을 얻어 현장에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위험 수목과 낙석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응급 복구를 신속히 추진했다.

이후 3월까지 방수포 설치와 낙석방지망을 복구한 북구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해당 지역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지로 적극 건의해,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정비 사업비 확보에 따라 월출동 낙석 피해 현장과 주변 일대는 내년에 ‘옹벽(높이 4m, 길이 40m)’, ‘낙석방지책(높이 3m, 길이 80m)’이 조성되고 비탈면 안정화가 시공되는 등 급경사지 정비와 항구 복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재난 위험 요소를 정비하고 주민의 안전을 보호·강화하는 것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라며 “이번 월출동 급경사지 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항구적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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