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내년 열릴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태국 현지의 공예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시장)는 10일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태국 현대문화예술국(OCAC‧The Office of Contemporary Art and Culture Thailand)과 2025년 비엔날레 초대국가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문화예술국은 태국 문화부 산하 문화 예술 전문 기관이다.
이곳에선 태국의 예술과 문화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며, 주요 현대미술 행사인 태국비엔날레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태국 대표로 방한한 코위트 파카마트 OCAC 국장 등이 참석해, 초대국가 전시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태국의 비엔날레 초대국가 참여는 조직위의 현지 조사, 집행위원회 회의와 함께 이번 태국 정부의 공식 방문으로 성사됐다.
협약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난 2007년 초대국가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아시아권 국가를 주빈국으로 맞게 됐다.
이범석 시장은 “태국의 역동적인 현대공예를 청주공예비엔날레로 세계인과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공예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총 60일간 ‘세상-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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