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언론 보도는 허위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 미디어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보도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4.10 총선 공천은 당내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뤄졌으며, 외부 인사가 개입한 사실이 없다"며 "위 기사 내에서도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대해 김 전 의원 스스로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기사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공당 공천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당은 법률 검토를 거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이날 오전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총선 당시 공천 관련 일로 김 여사와 문자를 주고 받은 적이 없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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