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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 오송∼충주 잇는다”…고속화도로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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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 오송∼오창∼진천∼음성∼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충북연구원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논리개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기관인 ㈜케이씨아이가 기술 용역을 맡는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내년 6월까지 수행하는 이번 용역에서는 고속도로와 산업단지 접근성을 고려한 최적 노선안 선정,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분석, 경제·정책성 분석 등으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다.

주변 산업단지와 오송 K-바이오스퀘어·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교통 수요에 대비한 교통량 분석과, 지역간 도로 연계 방안은 이번 용역에서 풀어야 할 과제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계획을 세워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도는 충북 서북부 지역이 핵심 산업벨트로 구축되는 만큼, 접근성 개선과 균형 발전 등을 위한 도로망 개선이 요구된다며 이 도로 건설에 나섰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서부축 고속화도로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겠다”며 “국도·국지도는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타당성 논리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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