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히트곡 '오동잎'으로 가요 팬들에게 익숙한 최헌을 추모하는 자리와 음악제가 열린다. 마포구는 "구민들을 위한 추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최헌 추모음악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최헌 추모음악제는 오는 27일 마포구 서교동 레드로드 R1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가 후원하고 'K-Pop 뮤지션 명예의 전당 추진위원회'가 주최, 주식회사 흥픽처스가 주관한다.
최헌은 지난 1974년 그룹 사운드 '검은나비'로 가요계에 데부했다. 그는 이후 '오동잎', '세월', '앵두', '구름 나그네', '가을비 우산 속' 등을 발표하며 1970~80년대 많은 인기를 모았다.
2000년대들어서도 '돈아 돈아', '이별 뒤에 남겨진 나', '울다 웃는 인생'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으나 2012년 9월 1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윤항기, 김홍탁, 김기표, 김흥국, 권인하, 데블스, 김진묵 악단 등 그룹 사운드 출신 선·후배들이 참여해 최헌을 추모한다. 작곡가 안치행(현 안타음반 대표이사)도 초대 손님으로 참여한다. 행사 MC는 개그맨 이홍렬이 맡는다.
2020년 10월에 최헌 10주기를 맞이해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팬들과 만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 타이틀을 '제1회 오동잎 최헌 추모음악제'로 정했다.
또한 '마포구민들을 위한 추억이야기 프로젝트1'이라는 서브 타이틀에 맞춰 무료 콘서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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