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공공 캠핑장을 늘리자는 제안이 전북자치도 정읍시의회에서 나왔다.
송기순 정읍시의원은 5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캠핑 시장이 확대되면서 야영장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캠핑장을 더 늘리자"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정읍시의 경우 국민여가캠핑장, 내장산야영장, 녹두장군캠핑장 등의 인기가 높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글래핑, 카라반은 당첨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고, 주말의 경우 텐트 칠 공간 찾기가 힘들 정도라는 것이다.
송 의원은 이에 따라 "비용이 저렴하고 환경이 깨끗하며 선호도가 높은 공공 캠핑장을 확대해 관계인구 증대와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 캠핑장 설립 부지로는 한국 가요촌 달하 주변, 폐교 또는 폐교 예정인 학교 등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아울러 "방문객들이 단순 캠핑장에 그치지 않고 볼거리, 먹거리, 축제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지역에 등록된 민간 야영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것"도 덧붙였다.
한편 정읍시회는 이날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8회 임시회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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