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윤일현 부산광역시의원(국민의힘·금정구1)이 내달 16일 치러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전임 구청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저를 시의회의 일원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들에게 임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시의원으로 부산시와 부산 교육, 금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금정구 발전을 위한 역할에 한계를 느꼈다”면서 “금정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금정구를 개조하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공약으로 △전임 구청장이 강조해온 예방행정 중심 역점사업들 원활한 마무리 △공무원들 의욕 고취해 활력 넘치고 일하는 조직 구축 △산재한 재개발사업들 조속 추진하고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청년창업센터 설립해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교육·문화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금정구를 관련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제324회 임시회가 오는 9일 끝나는 만큼 임시회 기간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박승기 천혜복지재단 이사장, 최봉환 금정구의원,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공천관리위는 오는 6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고 이후 받을 면접, 후보자 심사 등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한다.
같은 지역구인 이준호 부산시의원(금정구2)도 금정구청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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