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안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달 16일 국회에 제출돼 4일로 청문보고서채택 시한(20일)이 지났다.
여야는 이날 안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예정했지만 취소됐다.
국회 운영위 여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운영위가 민주당 요청에 의해 10시 10분경 취소됐다"며 "민주당은 오늘은 더 논의를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우리의 적격 사유, 민주당의 부적격 사유 모두 병기하고, 내용 확인도 양당 수석간 모두 마쳤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회법에 따라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국회가 응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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