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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사에서 성관계 맺은 오스트리아 남성 구금…신사 모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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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60대 오스트리아 남성이 일본 한 신사에서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60대 오스트리아 남성 A씨는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에 위치한 한 신사의 부지에서 40대 일본 여성 B씨와 성관계를 맺었다.

태평양전쟁 패전 75주년을 맞은 지난 2020년 8월 15일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참배객들이 참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평양전쟁 패전 75주년을 맞은 지난 2020년 8월 15일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참배객들이 참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A씨는 '신사 모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씨를 구금했으나 B씨는 도주 위험이 없다는 이유로 구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분이 관광객인지 일본 거주자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A씨가 관광객이더라도 반드시 강제송환이 아닌 벌금형으로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CNN은 이번 사건 외에 '신사 모독 혐의'로 체포된 다른 사례도 보도했다.

일본의 춘계 예대제 첫날인 지난 2021년 4월 21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객들이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의 춘계 예대제 첫날인 지난 2021년 4월 21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객들이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7세 캐나다인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일본 나라현의 한 유명 사찰에 손톱으로 'Julian'이라는 이름을 새겨 경찰 심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해당 소년은 "일본 문화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지난 2010년에는 유명 사진작가인 시노야마 기신이 공영 묘지에서 누드 사진을 찍어 공공장소 외설 및 종교적 장소에 대한 모독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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