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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 피 흘리던 男, 경찰 마주치자 '줄행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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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불법체류자 신분의 20대 남성이 택시 안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월 21일 3년째 불법체류 중이던 파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지난 7월 21일 3년째 불법체류 중이던 파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택시에서 내려 도망친 남성 옷에 피가 묻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오전 4분 40분께 한 택시가 파출소에 들어왔다. 당시 택시 기사는 승객이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놀라 경찰을 찾은 것이다.

그런데 택시가 멈추자마자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외국인 남성 A씨는 동승자도 버려둔 채 급히 하차해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A씨를 뒤쫓았고, 그는 화들짝 놀라며 계속 달아났다.

결국 A씨는 사건 발생 28분 만인 오전 5시 8분께 파출소 인근의 한 건물 뒤편에서 체포됐다.

지난 7월 21일 3년째 불법체류 중이던 파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지난 7월 21일 3년째 불법체류 중이던 파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조사 결과 A씨는 파키스탄 국적으로, 2021년 체류 자격이 만료돼 3년째 불법 체류 중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옷에 묻은 혈흔은 택시에서 지인과 말다툼 중 격분해 자신의 손을 내리쳐서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출혈이 심했던 손가락 부위는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처치했다"며 "수배된 불법 체류자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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