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가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태교 여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 ‘맘 편한 태교 패키지’가 인기다.
4일 도에 따르면 사업 시행 한 달 만에 신청률이 78%를 달성했다.
지난 1일까지 235명의 임신부가 사업 참여 신청을 마쳤고, 63명이 협약 휴양시설을 이용해 태교 시간을 보냈다.
사업 참여 임신부들은 ‘불멍’, ‘사상체질진단’ 등을 곁들인 이 사업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업은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 지역 6곳의 임신부들이 충북도와 협약한 지역 휴양시설 4곳에서 무료 태교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여행비 40만원은 도가 지원한다.
협약 체결 휴양시설은 객식 1박과 조식, 인피니티풀, 스파 이용권 등 임신부들이 태교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설별 테마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제천 호반 호텔앤리조트는 사상체질 진단·한방차 시음, 벨포레리조트는 목장 체험, 영동 일라이트호텔은 민물장어 미식체험, 제천 스테리움은 불멍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 안내와 신청 방법 등은 ‘가치자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봉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열악한 인구감소지역 임신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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