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장수군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 장수군의회에서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정복 장수군의원은 지난 3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의료 폐기물은 수집·운반·보관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크고, 소각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위험 시설물의 장수 건립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장수군의 경우 의료 폐기물 발생량이 하루 19kg, 연 7톤밖에 되지 않는다"며 "결국 도시에서 발생하는 의료 폐기물을 우리 장수군이 떠맡는 꼴이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과 군 전체에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은 “의회와 행정은 우리 군민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군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해 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앞으로도 관내에 혐오, 위험 시설이 건립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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