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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명품나주배' 맞춤형 현장 컨설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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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국내육성 신품종 배의 고품질화와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기반 조성사업 지원에 이어 재배-수확-출하까지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한 농가에서 현장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한 농가에서 현장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국내육성품종 배인 신화·창조 생산 농가 (21농가)를 대상으로 총 3회, 수확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배 전문가로 이루어진 숙기판정단은 1차(19일), 2차(23일, 26일)로 나눠 각 농가가 수확한 배의 당도와 경도 측정, 현장 시식을 하고 농가와 협의해 지난달 말까지 모두 수확·계통출하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품종 명품 나주배 종합 컨설팅’은 시장인증 품질보증제에 참여하는 국내육성 신품종 ‘신화’와 ‘창조’ 농가 2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총 27회 실시됐다.

시는 ‘우리품종 배 수출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올해 5억원을 들여 ‘신화, 창조, 슈퍼골드’ 등 국내 육성 신품종 묘목 8000주, 신품종 식재한 과원을 대상으로 10㏊ 규모의 덕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 국내육성 신품종 배 재배면적은 2018년 320㏊m2로 전체 면적 대비 1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국내육성 신품종 묘목 지원, 덕시설 설치 등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전체 면적 대비 2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컨설팅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새로운 국내 육성 품종 배를 도입하며 재배에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생산 기반 지원과 함께 신품종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컨설팅으로 이제는 맛 좋은 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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