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가 4일 제천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단양 단양천댐 건립 백지화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제천시의회에서 108차 정례회를 열어 이들 사업에 대한 도내 11개 시·군 의회의 반대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송학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통해 협의회는 “주민 환경권과 건강권에 손해를 끼칠 게 뻔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 계획을 해당 업체는 철회하고, 원주지방환경청은 제천시민이 결사 반대하는 이 사업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단양천댐 건설 계획 철회 건의문에선 “단양천댐 건설은 또 한 번 수몰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충북 북부지역을 무시한 처사”라며 환경부에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두 건의문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국회 등 관련 기관에 보내진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의회사무기구를 사무국으로 통일하고, 사무국장 직급 상향과 사무국장 아래 중간관리층 조직 신설 및 확대, 의회 전문위원 직급 통일 등을 담은 지방의회 조직권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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