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KIAF-KMDA, 의료데이터 산업생태계 활성화 논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제58회 산업발전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 협회장 정명애)는 4일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제58회 산업발전포럼을 열어 국내 의료데이터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의료데이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당면 문제점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업연합포럼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4일 국내 의료데이터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제58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사진=KMDA]
한국산업연합포럼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4일 국내 의료데이터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제58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사진=KMDA]

국회 AI특별의원회 바이오분과를 맡고 있는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이 특별 강연을 통해, 급격히 커져가고 있는 AI·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와 전망 및 AI기술의 국내 의료 분야 적용 사례를 소개한 데 이어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명애 KMDA 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정명애 회장은 “의료데이터 산업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데이터 시장참여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회성 교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이 4일 한국산업연합포럼과 공동개최한산업발전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KMDA]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이 4일 한국산업연합포럼과 공동개최한산업발전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KMDA]

주제발표에 이어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양희철(법무법인 명륜) 변호사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용 의료데이터의 품질 향상, 공유 활성화 및 공공 의료데이터 구축, 비식별화된 의료데이터 활용 제한의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의료데이터는 제2의 원유로 불릴만큼 최고 부가가치 영역으로 인식되고 특히 AI ,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개발 인력은 매우 부족한 현상"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병관 협의체 구성등 의료데이타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 하기 위한 방안 모색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미연 변호사(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는 "가명정보나 동의 기반의 실명정보의 형태로 의료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편익을 가져올 수 있도록, 법제도적 뒷받침과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영 박사(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는 "데이터 공급 위주로 생태계 조성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수요측면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데이터 호환 측면에서 개념과 범주 명칭이 상이하여 통합한계가 있으니, 데이터통합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는 "의료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조건과 가치극대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이슈를 짚어보고, 정부·민간·시민사회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역할, 이를 체계적으로 이끌고갈 거버넌스(관리체계)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한편 KMDA는 4일 첫 포럼 행사에 이어 9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ChatGPT 활용현황과 사례’와 ’의료데이터관련 특허 등록/출원 된 아이템 및 사례’ 등 2개 주제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의료데이터 관련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IAF-KMDA, 의료데이터 산업생태계 활성화 논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