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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5회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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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후 첫 공개 되는 철도보급창고에서 6일 학술대회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대전역의 사회문화사: 대전발 0시 50분’이라는 주제로 제5회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를 6일 신안동 철도보급창고(국가등록유산)에서 연다.

대전역 설립 1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전의 기원과 대전역’, ‘대중가요에 나타난 대전역’, ‘문학에서 다뤄진 대전역과 삶의 모습’, ‘대전역과 대전의 극장 문화’, ‘대전역 주변 도시경관의 형성과 특징’등 5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를 통해 대전이 면(面)에서 광역 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점, 문학과 대중예술의 중요한 배경이었으며 도시 구조와 경관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점 등 ‘대전역’이 대전의 사회문화사에서 차지했던 역할과 중요성을 정리한다.

대전역을 통해 대전의 사회문화사를 톺다. 포스터[사진=대전시]
대전역을 통해 대전의 사회문화사를 톺다. 포스터[사진=대전시]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9월에 국내 최초의 공법을 도입해 원형 그대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된 철도보급창고(국가등록유산)에서 개최돼 이전 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강병선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대전의 관문으로 120년을 지켜온 대전역이 대전의 공간구조·도시 문화를 형성하는 토대였음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며 “대전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발굴하고 시민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튜브 대전시사편찬위원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유산과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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