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 인지 놀이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실버 인지 강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 및 인지 놀이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는 놀이지도사다. 이들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어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구직 수요가 늘고 있다.
교육 신청은 내달 2일까지 해운대구 일자리경제과나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해운대 거주 경력단절여성이나 미취업 중장년 여성 15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내달 10~30일 15회에 걸쳐 운영하며 노인 돌봄 이해, 뇌 건강 훈련, 미술 놀이, 실버 식단 개발 등 이론과 실습을 진행한다.
해운대구는 수료생들이 복지관,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치매 예방·실버 인지 강사로 일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인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장년층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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