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재윤 전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장의 별세로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박승기 천혜복지재단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이사장은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다시 미래로 가야 하며 금정의 더 큰 성장을 위한 변화는 계속돼야 한다”며 “오직 한길 사회복지재단과 대학에서 교육과 사회복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소중한 경험을 금정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일자리 구청장’을 강조하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임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산 시내 20여 곳의 시설을 통해 5000여개 이상의 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일자리 창출에 대한 행정 노하우와 역량은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구청장의 구정 슬로건 아래 추진됐던 침례병원 정상화, 금새로 조기개통, 노포터미널 주변 역세권 활성화, 서금사지역 활성화 등 주요 정책은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금정 6대 THE 비전으로 △노인이 편안한 노인복지 도시 실현 △관광문화 콘텐츠 확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기반 구축 △의료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스포츠 시설 확충 △풍부한 교육·돌봄·일자리 인프라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금정이 품은 소중한 자산을 보존, 활용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지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본다”며 “행정 편의주의를 혁파하고 실용을 추구하며 구민을 위해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이사장은 부곡초등학교와 부곡중학교,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사회복지재단 천혜복지재단 이사장과 대동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