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한 실종 아동 찾기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선다.
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협조를 받아 오는 10일부터 발송되는 9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약 15만 건)에 실종 아동들의 인적 정보를 담은 큐알(QR)코드를 삽입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실종 아동 찾기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실종 아동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실종 아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큐알(QR)코드는 지방세 고지서 뒷면 우측 하단에 인쇄되며 주민들은 이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100여명 이상의 실종 아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추가적인 예산이 발생하지 않아 향후 세외수입 고지서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래 청장은 "지방세 고지서가 단순한 세금 징수 수단을 넘어 실종된 아동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종 아동 찾기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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