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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고시원 2층서 중국인들 칼부림…2명 모두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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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오산시 한 고시텔에서 서로에게 칼부림을 벌인 중국인들이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일 경기일보 등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중국인 남성들 A씨와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기도 오산시 한 고시텔에서 서로에게 칼부림을 벌인 중국인들이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기도 오산시 한 고시텔에서 서로에게 칼부림을 벌인 중국인들이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쯤 오산시 오산동 한 고시텔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가 거주하는 고시텔 2층으로 찾아가 "까불지 마라"며 그와 언쟁을 벌였다.

이후 A씨는 흉기로 B씨의 복부를 찌르려 했으나 B씨가 손으로 흉기를 막은 뒤 오히려 A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았다.

이어 B씨는 흉기로 A씨의 복부를 1차례 찌른 뒤 흉기 손잡이 부분으로 A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그리고는 "나를 죽이려고 흉기를 들고 왔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2일 경기일보 등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중국인 남성들 A씨와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2일 경기일보 등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중국인 남성들 A씨와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등을 체포했다.

A씨는 복부와 얼굴에 크게 다쳐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씨는 손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였으며 B씨와는 같은 고시텔에 거주하며 안면만 있을 뿐, 특별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에도 주사가 있어 술만 취하면 내 방으로 와 시비를 걸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에도 주사가 있어 술만 취하면 내 방으로 와 시비를 걸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다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에도 주사가 있어 술만 취하면 내 방으로 와 시비를 걸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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